해양/어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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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땅, 통영
수산 1번지 통영! 살기 좋은 어촌의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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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수산정보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해양/어황

해양/어황

지세
통영시는 경위도상으로는 대체적으로 북위 34°32′ 부터 58′ 사이, 동경 128°08′ 부터 44′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는 북쪽으로는 고성 반도의 남쪽 끝, 동쪽으로는 거제도, 서쪽으로는 남해도, 남쪽으로는 욕지도에 의해 오목하게 둘러싸여 있고 남쪽은 외해 쪽으로 되어 있다.
이 바다에는 570개의 섬(그중 44개는 유인도, 526개는 무인도)이 있으며, 남해안 다도해의 초입에 해당하여 해안선의 모양도 매우 불규칙적이며 길이는 617㎞로서 경상남도의 해안선 총 길이 2,170㎞의 28%나 되어 소위 리아스식 해안을 이룬다.
또한 주변의 산세가 부드러우니만치 바다의 지세도 부드러워 수심은 본토나 큰 섬 주변에서는 10m 미만인 곳이 많고 외해쪽으로 갈수록 깊어지나 이러한 지형 때문에 외부로부터서의 파랑의 침입이 적은 반면, 해수 유동은 원활하여 영양영류의 공급도 풍부하므로 천혜적으로 수산동식물이 풍부하고, 또 선박의 안전상으로도 매우 유리하므로 우리나라 전 해역 중 가장 일찍부터 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해조류
해수의 유동은 크게, 장기간 동안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는 해류와 비교적 짧은 시간에 흐름의 방향이 바뀌는 조류로 나뉜다. 한국 근해의 해류는 크게 난류와 한류로 가를 수 있다.
난류는 쿠로시오(Kuroshio)의 지류가 이 해역을 거치는 것인데, 쿠로시오는 원래 적도 이북의 중·북부 태평양을 흐르는 커다란 고리 모양의 해류의 일부로 원줄기는 필리핀 근해에서 시작하여 타이완을 거쳐 일본의 태평 양안을 따라 흐르는 것이고, 큰 줄기는 일본열도의 태평 양안을 따라 북동으로 흐르는 것이다.
일본 규슈 남쪽에서 갈라진 한 지류가 동중국해로 북상하다가 제주도 남쪽에서 다시 두 갈래로 갈라져서, 한 갈래는 대한 해협을 통과하여 동해로 들어가고, 다른 한 갈래는 서해로 들어가는데, 통영 근해에 오는 것은 그중 동해로 들어가는 것의 일부이다. 따라서 이 근해에서의 해류는 항상 동으로 흐른다.
한편, 대한 반도 근해의 한류로는 오호츠크해에서 시작된 오야시오의 한 지류가 한국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흐르는데, 한류는 난류에 비해 비중이 높으므로 두 해류가 마주치는 곳에서는 언제나 한류가 난류의 아래쪽으로 스며들게 된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 세력의 변화는 있을지언정 동해에서는 항상 상층에는 난류가 북쪽으로 흐르고 아래층에는 한류가 남쪽으로 흐르고 있다.
그런데, 동해는 가장 깊은 곳은 4,000m가 넘는 주발 모양으로 생겼으며, 200m 이심의 아래층에는 만년 변하지 않는 냉수괴가 있고, 겨울철에는 북쪽으로부터서의 한류 세력의 확장으로 이 냉수괴의 세력이 강해져서 대한 반도의 남동부를 돌아 가덕도를 거쳐 진해만으로까지 뻗쳐오는데, 이 냉수괴는 수온이 4℃나 되는 것이다.
동해안이 주서식 처인 대구가 한 겨울철에는 진해만에까지 와서 산란을 하는 것은 바로 이 냉수괴를 타고 오는 것이다. 한편, 바다 표면은 달, 태양 등 천체의 인력과 지구의 자전 때문에 상하운동을 하는 조석이 일어나며, 그에 따라 해수가 수평 방향으로 이동하는 조류가 일어나는 것인데, 조석이 하루에 2번 반복되기 때문에 조류의 유향도 하루에 두 번 반복하여 바뀐다.
통영 근해의 조류는 들물은 서쪽으로, 썰물은 동쪽으로 흐르는 것이나 지형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유속은 일반적으로 수로의 폭이 넓을수록 느리고 좁을수록 빠른데, 통영 근해에서 유속이 빠른 곳은 견내량목과 판데목이다.
수온
수산동식물의 서식 분포에는 수온·염분·투명도·영양염 등의 해양학적 요소들이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그중에서도 영향이 가장 큰 것이 수온이다.
수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계절의 변화에 따른 해류 세력의 변화인데 전반적으로 한국 근해는 쿠로시오의 세력이 강해지는 여름철에는 수온이 높아지나 내만과 외해 사이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즉, 수심이 얕은 내만으로 갈수록 태양의 복사열이 해저에까지 미쳐 수온이 높고 또한 표면과 해저의 수온차가 적은데, 가장 높은 곳은 30℃에 이르는 곳도 있다.
이에 비해 외해쪽은 태양의 복사열이 해저에까지는 이르지 않으므로 표면과 해저 사이에 수온의 차가 생기고 표면수온은 25℃ 정도이나 해저수온은 15∼16℃ 정도인 곳도 있다. 겨울철에는 태양의 복사열이 적고 난류의 세력도 약해지므로 수온이 낮아지나 통영 근해에는 한류의 세력이 직접적으로는 미치지 않으므로 표면수온이 13℃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없어 동·남·서 3세구 중 가장 수온이 높은 곳이다.
다만 본토와 가덕도, 거제도로 둘러싸인 진해만은 겨울철에는 동해 중심부에 있는 냉수괴의 세력이 뻗쳐와서 해저수온은 4℃에 이르고 표면수온도 8℃까지 내려가는 수가 있다.
염분
염분도 수산동식물의 서식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특히 산란·번식에 관계가 깊다.
염분은 일반적으로 난류계는 높고 한류계는 낮은데, 연안에서는 육수의 영향도 매우 크다.
통영 근해에는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하천이 없으므로 비교적 염분이 높으나, 여름철에는 강우로 인한 육수의 주입으로 낮아져서 33% 정도가 되고 가을∼겨울철에는 높아져서 34∼35%까지 이른다.
그러나 외해 쪽에서는 염분의 변화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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