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역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대통령이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방문하려던 일정을 비상계엄 여파로 전격 취소했다.

지난 3일 양국 간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KAI 방문 일정이 잡힌터라 의미가 컸다.

9일방산업계에 따르면 당초 타결이 임박했던 폴란드 정부의 K2 전차 추가 구입 계약의 연내 체결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최근 폴란드 측 언급을 보면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태도로, 연말까지 계약 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폴란드도 지금 한국의 비상사태를 염두에 두지.

9일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당초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하려 했지만 이번 사태로 일정을 취소했다.

흥신소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도 방한(5~7일)을 하루 앞두고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앞서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지난해 5월 유럽.

양 사 갈등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부 당국도 당황하는 분위기다.

방산업계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내부에서 ‘(두 회사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

다만, 말만 나올 뿐 확실한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일방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연내 목표로 폴란드 정부와 추진하던 9조원 규모의 K2 전차 추가 구입 계약의 체결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최근 폴란드 측 언급을 보면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태도로, 연말까지 계약 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폴란드도 지금.

방산업계관계자는 "막판 협상에서 서로 계약조건을 유리하게 하려다 이견이 생긴 거"라며 "최근 사태와 무관해 보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탄핵 정국이 시작되면서 신규 사업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방사청 역시 "해외 방산 활동은 국내 상황과 관계없이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방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연내 목표로 폴란드 정부와 추진하던 9조원가량의 K2전차 추가 계약은 체결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다음날인 이달 4일에는 한국을 방문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문일정을 취소하기도 하고, 방산 수출 관련.

방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정치적 문제로 폴란드 정부의 약 9조원 규모 K2 전자 추가 구입 계약의 연내 체결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최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문제는 정부 간 계약 성격이 강해 국가 신뢰도가 중요하게 작용하는방산 업계입니다.

폴란드로 추가 수출을 앞두고 있던 현대로템의 9조 원 규모 전차 물량도 연내 계약을 마무리하는 게 불투명해졌습니다.

[최광식/다올투자증권 팀장 : "무기를 산다는 게 곧 저 나라를 믿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런(계엄) 사태는.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장관 사퇴 등이 이어지면서 국정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방산업계에도 비상계엄령 사태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계엄령은 선포 3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 협상에 빨간불이 켜질 거란.